배우 송윤아(43)가 켜켜이 쌓인 가슴 속 응어리를 결국 터뜨렸다. 지루하게 이어져온 불륜설에 대해 “이제 그만들 하시라”고 호소했다. 남편 설경구(48)는 이미 얘기했었다. “전처와의 이혼은 송윤아 때문이 아니”라고 말이다.
7일 포털사이트 기사에 달린 불륜설 관련 악성댓글(악플)을 보고 상처받은 송윤아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린 이후, 설경구가 2013년 4월 출연했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일부 장면이 재조명됐다.
당시 불륜설의 사실 여부를 묻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설경구는 “설명할 길이 없는데 재혼과 동시에 퍼즐이 우연히 맞춰졌다. ‘(송윤아와) 동거를 했다’ ‘전처와 (송윤아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재혼 직전 이혼을 해줬다’ 등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해명을 안 하니까 (그런 얘기들이) 사실이 됐다. 일일이 대응할 상황이 아니어서 송윤아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다”며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송윤아에게 미안하다. 평범하게 살 여자가 남자 잘못 만나 상처를 안고 살게 됐다”고 토로했다.
1996년 첫 번째 결혼을 했던 설경구는 4년여간의 별거 끝에 2006년 7월 이혼했다. 송윤아와는 2007년 초 소속사를 옮기면서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설경구는 “결혼 파탄의 원인 나였다. 송윤아 때문이 아니었다. 송윤아가 뭐가 아쉬워서 나를 만나겠느냐”며 거듭 루머를 일축했다. 이때 송윤아가 직접 쓴 손 편지가 공개되자 설경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기도 했다.
2009년 5월 결혼한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2010년 8월 득남했다. 세 가족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지냈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세간의 삐딱한 시선은 좀처럼 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7년을 침묵 속에 산 송윤아가 참다못해 올린 글의 내용은 이랬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 번도 내입으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건,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난 여태 살아왔듯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다.”
혼자 멍때리고있을때..
외롭다고 느낄때 ...
예전에 만낫던 한여인을 떠 올리곤 할때가있습니다
그녀는 지금 어떻게 살고있을지 .. 궁금할때가 있죠..
이글을 읽으니 생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