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집 전세로 6년째 무사히 거중 중인데 작년에 매매가되면서 집주인이 바껴 오는 11월 계약만기라 나가라 하네요.
집주인이 들어와서 산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나가야하는데 같은 아파트 전세가 하나도 없네요.
시세 알아보니 전세가 5억이 올라더군요.(매매가 아니고 전세금이) 주변 단지도 전세 하나도 없고요.
월세는 간혹 있는데 월 5~6백이고 ㄷㄷㄷ.
결국 같은 지역에 같은 평형으로 갈려면 매물도 없고 있어도 5억이상 추가금이 들던지
월세로 하던지 아님 훨씬 싼지역 저평형으로 가던지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 몰리는게 현실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재건축 기다리는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여윳돈도 충분히 있고 새집위주로 전세 살고있는터라
여러가지 옵션이 있어 큰문제는 아니지만 만일 맞벌이에 애들도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 이런 상황이라면
엄청 당황스럽고 괜히 억울하고 막 화나고 그럴것 같습니다.
전세 대란이란 말만들을 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내 일이되어 직접 겪어보니 문제가 심각하다는게 피부에 와닿네요.
부동산이라는게 정말 어렵고 법과 제도를 쉽게 만들고 바꿔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만든 취지와 실현되는 현실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 있는게 부동산법이네요.